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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영입 후폭풍에 울어야 하는 사나이, 하지만 맨유-첼시가 기다린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6-13 08:21 | 최종수정 2022-06-13 09:07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페를랑 멘디를 동시에 노리는 맨유와 첼시.

레알 마드리드의 레프트백 멘디가 프리미어리그 명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멘디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팀들이다.

프랑스 국가대표 왼쪽 풀백이자 레알의 주전인 멘디는 지난 시즌 35경기를 뛰며 팀의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로 인해 멘디의 개인 주가가 매우 높아진 상황.

하지만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기로 하며 멘디의 입지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뤼디거가 부동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경우, 다비다 알라바가 멘디의 자리인 좌측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멘디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지게히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제스'는 레알이 이번 여름 멘디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멘디가 이적할 경우 라요 바예카노의 프란 가르시아를 대체자로 점찍어놓은 상황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멘디도 실망할 필요 없다. EPL 최고의 팀들이 자신을 원하고 있기 때문. 맨유와 첼시가 현재 멘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 역시 멘디 영입에 주판알을 튕기는 중이다.

레알은 2019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멘디를 데려오며 48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한 바 있다. 레알은 이번에 멘디를 매각할 경우 비슷한 금액대의 이적료를 책정할 예정이다.

멘디는 2025년까지 레알과 계약이 돼있다. 레알 소속으로 그동안 105경기를 소화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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