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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수비수' 퀴르 주마가 반려묘를 학대한 혐의로 향후 5년간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게 됐다.
수전 홀드햄 판사는 "이 고양이에 대한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행위"라고 규정한 후 "고양이는 당신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존재인데 그 필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다른 이들이 당신을 우러러보고 특히 많은 젊은이들이 당신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만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주마는 다행히 철창행은 면했지만 향후 5년간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처벌과 함께 180시간의 사회봉사, 8887파운드(약1395만원)의 벌금을 명받았다. 동물학대 행위를 수수방관하고 찍어올린 요앙 역시 1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게 됐다. 더선은 8887파운드의 벌금이 주급 12만5000파운드(약2억원)의 주마에게 12시간 급료에 불과한 약소한 금액이라고 비판했다.
주마는 2021년 첼시를 떠나 웨스트햄과 계약했다. 웨스트햄은 사건 직후 주마에게 25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고, 아디다스는 주마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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