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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구장에서
하지만 영광의 순간, 쿠르투아의 경기 후 경솔한 인터뷰가 화근이 됐다. "마드리드는 결승에 오르면 우승한다. 나는 역사의 옳은 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레알마드리드의 라이벌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서포터들을 제대로 자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2013~2014시즌 레알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했던 쿠르투아가 "역사의 옳은 편"을 언급한 것에 격분했다. 쿠르투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011~2014년 3시즌간 154경기를 뛰며 라리가, 코파델레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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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의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외벽 '레전드의 거리'에 설치된 100경기 이상을 뛴 레전드들의 활약을 새긴 이름판에서 쿠르투아의 명패를 떼어내 바닥에 내동댕이 친 사진이 스페인매체 마르카를 통해 공개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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