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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승하더라도, 더 이상 스페셜원 아니다'
이후 18년이 흘렀다. 무리뉴 감독은 이후 인터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 최고 클럽의 감독을 두루 거치며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 프리메라리가,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는 겸손해졌다. 사상 초유의 UEFA 트레블(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 달성을 목전에 두고 "스페셜원은 옛날 이야기"라며 그냥 한 사람의 감독으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AS로마는 26일 새벽 4시 페예노르트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여기서 우승하면 무리뉴는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유로파콘퍼런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 감독이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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