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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마이클 캐릭 전 맨유 감독대행이 도니 반 더 비크를 향해 아픈 속내를 털어놨다.
캐릭 대행은 최근 토트넘과 에버턴전의 리뷰 방송에 이례적으로 출연해 "난 반 더 비크를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멋진 선수고, 태도 또한 훌륭하다. 축구란게 때로는 특정 클럽으로 이적할 때 다양한 이유로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 더 비크가 뛰고 있어 기쁘다. 그는 경기가 필요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1년여 동안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며 "그는 다재다능하다. 또 다른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박스 안팎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에는 위험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반 더 비크는 에버턴에 둥지를 튼 후 벌써 5경기에서 340분 출전했다. 반면 맨유에서는 18개월동안 27경기에서 579분 출전에 불과했다.
임대 신분인 반 더 비크는 현재 에버턴으로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에버턴 팬들을 향해 "난 몇몇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여전히 뛸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고, 항상 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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