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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이 정상빈 김민우 이탈에 대한 입을 뗐다.
그는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의 부름도 받았다. 그는 지난해 6월 스리랑카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지난해 맹활약한 정상빈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스팀' 우측 공격수로도 선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 이적설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소속 구단의 요청으로 정상빈을 제주 훈련에서 소집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김민우 역시 중국 청두 룽청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청두는 과거 수원을 이끌었던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이다. 박 감독은 "김민우도 갑작스럽게 진행된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두 선수가 지금 상황에서 빠지는 것에 있어 감독, 선배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이라 응원하는 게 맞다. 하지만 지금 중추적인 선수 두 명이 빠지는 상황이 된다면 아쉬움이 있는 것은 맞다. (서 감독에) 항의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적이) 갑작스럽게 이어지다보니 어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시기적으로 영입하는 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은 당연히 사실이다. 최대한 구단과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을 했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상빈 뿐만 아니라 다른 어린 선수들, 뒤에서 기다리는 선수들을 잘 키워내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남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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