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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52)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이 당초 예상 보다 빨라질 것 같다. 걸림돌이 될 것 같았던 '워크퍼밋(노동허가증)'이 빨리나올 것 같다. 유럽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비테세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부터 토트넘 벤치에 앉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매체 디 애슬레틱은 '콘테 감독의 워크퍼밋이 오늘 밤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비테세전 덕아웃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또 유명 이적 전문가 디 마르지오도 '콘테 감독이 비테세전에 덕아웃에 들어갈 것이 확실하다. 콘테의 시대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당장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비테세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콘테의 워크퍼밋은 발급까지 며칠이 걸릴 예정이며 따라서 비테세전 때는 벤치에 앉지 못할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주말(7일 오후 11시) 에버턴과의 리그 원정경기 때 벤치에 앉는게 목표라고 보도했다. 그 보도 이후 토트넘 구단은 빠르게 움직였다. 하루라도 빨리 콘테 감독이 팀을 이끌도록 행정 지원을 한 것이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누누 산투 감독(포르투갈 출신)이 지난 주말 맨유와의 리그 홈 경기서 무기력하게 0대3 완패를 당하자 바로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신속하게 콘테 감독과 접촉한 후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 여름, 무리뉴 감독 후임을 찾기 위해 2개월 넘게 고민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처리 속도를 보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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