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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델레 알리는 집에 있다. 출전 선수를 고르는 건 무척 슬픈 일이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은 델레 알리(24·토트넘)의 결장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최근 알리의 결장이 잦아지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비중이 확 떨어졌다. 알리는 이번 시즌에 정규리그 2경기, 유로파리그 3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에 나갈 선수를 고르는 건 무척 슬픈 일이다. 알리 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오는 목요일에 또 경기가 있다. 오늘 출전한 선수는 목요일에 못 뛸 수 있다. 그 반대도 가능하다. 선수들은 이걸 이해해야 한다. 이건 빅클럽에서의 삶이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첼시에서도 그랬다. 선수들은 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 윙스와 다빈손 산체스는 관중석에 있다. 알리는 집에 있다. 베르바인은 부상 중이다. 오리에도 약간 몸이 안 좋다. 부상 선수들은 무리할 필요가 없다. 우리 스쿼드는 강하다. 알리는 다음 경기가 있다. 선수들은 뛸 자격이 있기 때문에 늘 내 마음이 아프다. 이건 강팀에서의 숙명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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