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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또 한번 손흥민과 귀중한 골을 합작한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이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이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6일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0-0 팽팽하던 후반 31분 결승골을 합작했다. 에릭 라멜라가 띄운 코너킥이 케인의 머리를 거쳐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이 노마크 상황에서 감각적인 다이빙 헤더로 득점했다. 1대0 승리한 토트넘은 5위로 점프했다.
개막 후 6경기에서 13골(5골 8도움)을 만들어낸 케인은 경기 후 'BBC' 인터뷰에서 "오늘 나의 어시스트가 환상적이진 않았지만, 손흥민에게 잘 떨어졌고, 그게 번리 원정 1대0 승리라는 최고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콤비네이션 비결'을 묻는 말에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내가 뒤로 빠지면 손흥민이 (수비)뒷공간을 향해 달려간다. 최근 파트너십이 좋아졌다. 여기에 자신감까지 붙었다. 이렇게 경기가 잘 풀릴 때는 다음 경기가 빨리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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