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무패 행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AT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라리가 7라운드 레알 베티스 전에서 마르코스 요렌테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AT마드리드는 시즌 3승(2무)째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에는 베티스의 공세가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12분 카르발류의 헤더, 전반 15분 페키르의 슛이 골문을 연달아 위협했다. 간신히 0-0으로 전반을 버틴 AT마드리드는 후반들어 제 페이스를 찾았다. 후반 19분 요렌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5분 베티스 수비수 몬토야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AT마드리드로 승운이 쏠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해 온 수아레스가 후반 45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날 승리로 AT마드리드는 지난 2019~2020시즌부터 무려 21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2월 3일 레알 마드리드전 0대1 패배 이후 12승9무로 쾌속 행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