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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두 번째 골 장면, 루크 쇼가 데헤아를 무시했다."
이틀이 흘렀지만 맨유의 토트넘전 1대6 대패 충격파는 좀처럼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이날 토트넘전에서 해리 매과이어는 BBC스포츠 평점 1.85점으로 맨유 14명의 선수 중 최저점, 루크 쇼는 살짝 앞선 1.96점을 받았다. 최악의 평점을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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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데헤아는 쇼를 다급하게 부른다. 1-3으로 밀리는 상황,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의 위협을 감지하고 애타게 소리를 지르지만 레프트백 쇼는 박스 모서리에 서 있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사이에 어정쩡한 위치를 잡았다.
골대 정면에 빈 공간이 발생하자 데헤아는 "노! 루크! 노 루크! 노 루크! 노!"를 외치지만 쇼는 이를 못들은 척 무시하고 결국 맨유는 골대 앞 빈 공간을 향해 질풍처럼 쇄도한 손흥민에게 4번째 골을 내주고 만다.
데헤아 앞 공간을 대놓고 내준 쇼의 결정의 결과는 고통스러웠다. 기브미스포츠는 이것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새 풀백' 텔레스를 영입한 이유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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