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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골잡이 이미지가 강했던 해리 케인(25·토트넘 홋스퍼)이 올시즌 새로운 매력을 마구마구 발산하고 있다.
케인은 4일 맨유 원정경기 2골 1도움을 묶어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현재 3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잭 그릴리시, 존 맥긴(이상 애스턴빌라/3개)을 2배차로 따돌린 도움 단독 선두다.
골과 직결될 가능성이 큰 빅찬스 생성 횟수는 6개로, 경기당 1.5개씩 만들었다. 지난 3시즌 평균 빅찬스 생성 횟수는 약 5.3개였다. 4경기만에 평균치 이상을 해냈다.
패스의 질도 대단히 좋다. 사우스햄턴전에선 1~2번의 터치 이후 날카로운 공간 패스로 손흥민의 4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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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패스마스터'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이 떠난 뒤 늘 창의성 부재에 시달렸다. 올시즌에는 '케인 더 브라위너'라는 새로운 '패스마스터'를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렇다고 케인이 '패스놀이'에만 집중하는 건 아니다. 케인은 컵포함 8골(8경기)을 몰아치고 있다. 맨유전 멀티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순위에서 공동 11위로 떠올랐다. 과거 토트넘, 맨유에서 활약한 테디 셰링엄과 동률(146골)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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