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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리버풀전 패배후 3명의 첼시 선수를 극찬했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9-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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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리버풀에 패한 후 첼시 세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활약을 이례적으로 칭찬했다.

첼시는 21일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2라운드 '디펜딩챔피언'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사디오 마네에게 2골을 내주며 0대2로 완패했다.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마네를 막아서던 센터백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퇴장 이후 10대11의 수적 열세 속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 5분 마네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0분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의패스미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마네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28분 티모 베르너를 막던 티아고 알칸타라가 반칙하며 페널티킥 만회골 찬스를 맞았짐나 조르지뉴의 슈팅이 불발되며 결국 영패를 면치 못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승점 3점을 따지 못해 실망했다. 우리는 늘 승점 3점을 따야 하고,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오늘 많은 관점에서 브라이턴전 승리 때보다 더 행복하다. 브라이턴전은 승점 3점을 땄지만 경기력은 그저 그랬다. 프리시즌이 짧아 우리는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충분히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오늘 팀의 정신력을 봤다. 리스 제임스, 쿠르트 주마, 토모리 피카요 등 많은 우리 선수들에게서 승리를 지키겠다는 강한 열망을 봤다. 미드필드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경기의 절반을 10명이서 치렀다"며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두 번째 골에서 실수하지 않고, 후반 28분 페널티킥을 넣었다면 1대1로도 갈 수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축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더 이상 그부분은 생각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선수들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이제 앞으로 다시 나아갈 때"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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