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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코리안 듀오, 정우영-권창훈 멀티골&도움 맹활약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9-07 10:37


권창훈. 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한국인 듀오 정우영(21)과 권창훈(26)이 나란히 3개의 공격 포인트를 합작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우영은 멀티골, 권창훈은 정우영의 골을 이끌어낸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정우영과 권창훈은 7일(한국시각) 폴란드 1부리그 구르니크 자브제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4-2-3-1에서 좌우 윙으로 나섰다. 정우영은 득점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 15분에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든 뒤 오른 발 강슛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6분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는 권창훈이 도왔다. 권창훈이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앞쪽으로 쇄도한 정우영에게 침투패스를 했다. 정우영은 공을 잡아 가볍게 골문에 밀어넣었다. 한국인 좌우 날개의 맹활약이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정우영과 권창훈은 19일 발트호프 만하임을 상대로 독일 축구연맹(DFB) 포칼 1라운드를 치르며 2020~2021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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