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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아스널 선수단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 '축구의 나라'브라질 출신들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중이다.
기존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33)와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9)까지 묶어 9월2일 현재, 아스널 소속 브라질 출신선수는 4명으로 늘었다. 프랑스 리그앙 복귀설이 나도는 '폭탄머리' 루이스가 남을 경우, 아스널 역사상 가장 많은 브라질리언이 동시에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누빈다. 루이스는 윌리안과 영상통화에서 '브라질 패밀리'라는 표현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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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브라질 선수를 계속해서 영입한 데에는 브라질 출신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의 영향이 크다. 영입에 관여하는 담당자와 같은 국적자들이 영입되는 현상을 우리는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던 시절 아르헨티나 출신 지오반니 로 셀소, 후안 포이스, 파울로 가자니가가 입단했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수비수 가브리엘 영입에는 스페인 출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의중도 반영됐다. 구단은 지난 한 달 사이 FA컵과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한 젊은 감독 아르테나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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