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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30일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하나원큐 K리그 2 2020' 17라운드.
두 선수의 팽팽한 대결 처럼 경기 양상도 팽팽하게 흘러갔다. 대전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리그 최소실점 전남의 수비는 강했다. 대전과 전남은 에디뉴와 김현욱을 중심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불을 뿜었다. 후반 5분 변수가 발생했다. 이유현이 안드레를 막아서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숫적 우위를 누린 대전은 후반 23분 교체투입한 안드레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막판 요동쳤다. 후반 추가시간 전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김보용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VAR(비디오판독)이 이어졌고, 주심은 원심을 유지했다. 키커로 나선 김현욱이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결과는 1대1.
대전은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의 수렁에 빠지며 2위 수원FC(승점 32)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5점. 반면 전남은 3경기 무패(1승2무)를 이어가며 승점 24로 4위 경남(승점 25)을 바짝 추격했다.
광양=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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