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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달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피에르 오바메양(31·아스널)이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8월 초 첼시를 꺾고 들어올린 FA컵 세리머니 당시 트로피를 떨어뜨려 일부 동료들을 충격에 빠트린 일을 개그 소재로 삼은 것이다.
오바메양은 SNS 영상 하단에 '어나더 원'(또 다른 트로피)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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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반 12분 바카리 사카의 어시스트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28분 미나미노 타쿠미의 동점골로 경기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리버풀의 3번째 키커 리언 브루스터의 실축으로 4-4 동점인 상황에서 아스널의 5번째 키커로 오바메양이 나섰다. 그는 에이스답게 침착하게 우승 확정골을 꽂았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경기 후 거취에 관한 질문에 "지금은 아스널 선수로써 우승을 즐길 것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지켜보자"라고 떠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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