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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20년 바이에른 뮌헨, 2013년의 트레블 영웅들보다 낫다."
2011~2012시즌 이후 10시즌째 '독일 1강' 뮌헨의 골문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노이어는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토마스 뮐러와 함께 2013년 트레블의 현장을 지켰던 4명의 현역 뮌헨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날 리옹과의 준결승전에서도 노이어는 위기 때마다 눈부신 폭풍선방으로 무실점 완승을 지켜냈다. 전반 초반 리옹 공격수 데파이의 날선 역습을 막아냈고, 후반 10분 이후 뎀벨레의 단독 쇄도에 이은 슈팅, 마르셀루의 헤더, 에캄비, 뎀벨레의 슈팅을 줄줄이 막아냈다.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대표팀 수석코치 출신 한지 플리크 감독의 부임 후 뮌헨의 축구는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노이어 역시 플리크 감독의 전략가로서의 역량을 칭송했다. "그는 아주 침착한 캐릭터다. 특히 이런 빅매치를 앞두고는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경기 준비를 아주 철저히 시킨다. 누구와 상대하든 늘 철저히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언제나 계획이 있다. 그 결과를 그라운드 위에서 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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