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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우승 리버풀, 다음 목표는 맨유 역사 뛰어넘기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6-27 09:07


(Phil Noble/Pool via A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30년 만에 리버풀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안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여기서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확실히 밝혔다.

리버풀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되며 감격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1989~1990 시즌 이후 무려 30년만에 1부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우승은 리버풀의 19번째 리그 우승 기록이다. 리그 최다 우승팀은 맨유로, 총 20번 타이틀을 차지했다. 리버풀이 한 번만 더 우승하면 타이 기록이고, 두 번이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조련 속에 유럽 최고팀으로 성장했다. 그는 2024년까지 리버풀과 계약이 돼있다. 클롭 감독 체제 하에서 맨유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충분한 리버풀이다.

클롭 감독은 이에 대해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게 전부다. 계속 집중해서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겸손함도 잃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해서, 우리가 모두 이긴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 다른 팀들도 이미 잘하고 있고 더 나아질 것이기에 앞으로도 발전하고 싶을 뿐이다. 맨체스터시티 같은 팀은 절대적으로 예외인 팀"이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무조건 이긴다고 약속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개선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나는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순간이지만, 우리는 아직 이번 시즌 7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이 경기들에서도 최고의 축구를 하고 싶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따.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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