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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개막이 눈에 보이니 확실히 힘이 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팀 간 연습경기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팀 간 연습경기를 금지해왔다. 2020년 K리그 개막도 5월 2~3주로 점쳐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 모든 것이 불투명하던 상황에서 벗어나 개막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는 김포시민축구단(23일), 수원 삼성(25일), 인천(5월2일)과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직력 점검과 컨디션 끌어올리기는 물론이고 선수단 동기부여 기대를 갖는다.
'캡틴' 김민균은 "코로나19 때문에 개막이 연기됐다. 목표의식이 떨어졌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개막 일정이 잡혔다.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는 것 자체가 다르다. 목표가 생긴 덕분에 더 집중해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아직 일정은 확실하지 않지만, 개막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남은 시간 더욱 꼼꼼하게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이랜드는 연습경기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몰두했다. 한 시간가량 가벼운 몸 풀기와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청평=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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