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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베일 처분하려던 레알에도 방해 공작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4-22 03:37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발목 잡힌 가레스 베일,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레알 마드리드의 골칫덩이 베일이 한 시즌 더 팀에 머무른다. 코로나19 사태가 베일의 개인 신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엄청난 주급을 받으면서도, 경기력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구설에만 오르는 베일.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부터 베일 처분을 원했지만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계약 기간이 아직 2년 남아있지만,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베일을 내보내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더선'은 레알이 베일을 최소한 한 시즌 더 보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다.

레알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입장료, 중계권 수입 피해를 보고 있다. 여기에 경기장 재개발로 인해 투자한 돈이 무려 5억파운드에 달해 재정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따라서 레알은 이번 여름 새로운 선수 영입 없이 선수단을 그대로 끌고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베일이 빠지는 건 문제가 안되지만, 어떤 팀도 65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주급을 베일에게 안겨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베일에게는 레알 탈출을 막는 원인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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