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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내 교본, 그러나 난 이제 마드리드 사람(Madridista) 다 됐다."
'일본의 재능' 쿠보 다케후사(레알마요르카)가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A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키워준 바르셀로나와 현재 자신을 소유한 레알마드리드에 대한 속내를 또렷이 드러냈다.
AS와의 인터뷰에서 쿠보는 "우선 나는 바르셀로나 구단에 감사한다. 제재 조치 이후 나를 받아준 FC도쿄와 임대로 반시즌을 뛰게 해준 요코하마 마리노스, 지금은 마요르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작년 7월4일 내가 18세가 되자, 레알마드리드가 나를 보기 위해 일본에 왔다. 직접 나를 찾아와줬다는 건 정말 멋진 만남이었다"고 떠올렸다. "18세가 되자 내게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는데 내 선택은 레알마드리드였다. 그들이 내게 보여준 적극적인 관심 때문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나는 마드리드 선수이자 팬이다"라며 '레알'부심을 표했다.
메시에 대한 질문도 피하지 않았다. 쿠보는 "나는 메시를 개인적으로 알진 못한다. 하지만 그는 전세계 수많은 어린 선수,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선수들의 교본이다. 나도 어렸을 때 메시 영상을 정말 많이 봤다. 정말 위대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나처럼 키가 크지 않은 왼발 선수들, 드리블과 볼 컨트롤을 장기 삼는 선수들에게 그는 참조할 만한 포인트가 있다. 그 부문에 있어 메시는 세계 최정상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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