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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천FC1995의 2020년 캐치프레이즈는 '부천본색 - 붉게 하나되어'이다. 선수단, 팬, 지역사회가 다같이 하나되어 K리그 무대에 붉은 물결을 일으키자는 다짐이다. 김성남 부천 단장은 "작년 캐치프레이즈는 '위 아 더 원'이었다. 우린 투명하고 잡음이 없는 '클린구단', 모두 하나 되는 '원팀'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은 2020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색채를 더 진하게 덧칠했다. 일명, '레드웨이브'다. 오프라인에서의 '레드웨이브'는 지난해부터 새 브랜딩으로 탈바꿈한 지역커뮤티니 활동 '레드핸즈'를 통해 이뤄진다. 작년 '사랑나눔상'을 수상하며 연고지 내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구단은 더 다양한 노력을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온라인 '레드웨이브'는 올초 발표한 'BFC 미디어'다. 온라인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소셜플랫폼으로 팬들에게 다가간다. 선수 인터뷰 및 훈련 모습 등 팬들이 소소하고 즐겁게 소비할 수 있는 OTT 콘텐츠와 구단 히스토리를 재발굴하는 'BFC레코드' 콘텐츠 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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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내 집 마련'도 차근차근 준비한다. 2023년 전용구장 건립이 목표다.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 등 시민구단들이 전용규장 효과를 톡톡히 지켜봤다. 토대가 될 기반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2020시즌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시즌 '붉은 돌풍'을 일으키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천은 제주 유나이티드, 경남FC 등이 가세해 더욱 험난해진 경쟁을 이겨내고 승격한다는 각오. 김 단장은 "당연히 1부 승격을 목표로 잡아야 한다. 부천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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