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발행된 축구토토 스페셜에서 평균 구매 금액이 4천원대로 집계돼, 많은 축구팬들이 건전한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올 한 해 동안 발행된 9개 회차(1개 회차 취소)의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을 분석한 결과, 토토팬들은 평균 4290원의 소액으로 건전하게 게임을 즐겼다고 전했다.
2020년에 벌어진 축구토토 스페셜은 모두 10개 회차이지만, 7회차가 취소되면서 모두 9개 회차가 축구팬을 찾아갔다. 그 중 가장 적은 참여금액을 기록했던 회차는 1회차(3962원)였으며, 가장 많은 참여 금액은 5회차로 4447원을 기록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 축구팬들이 3~4000원 사이의 적은 금액으로 매우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 평균 참여자는 트리플 기준으로 6만3288명이었다. 역시 새해 첫 번째 게임이었던 1회차에서 6만6451명이 참여하며 최다를 기록했고, 적중자 역시 해당 회차가 1380명으로 가장 많은 축구팬들이 뛰어난 적중 실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8회차에서는 6만3000여명이 분석에 도전했지만, 단 38명만이 적중에 성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소수의 토토팬들만이 적중에 성공한 결과 해당 회차에서는 1만 9363.1배의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올 해 시행된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에서는 무엇보다 적은 금액으로 건전하게 참여한 토토팬들의 성숙함이 눈에 띄었다"며, "항상 건강한 스포츠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주고 있는 스포츠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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