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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래도 아직은 (다비드)데 헤아'.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내린 결론이다. 임대 골키퍼 딘 헨더슨(23·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실력은 높이 평가하면서도 맨유의 주전 수문장을 교체하기엔 시기상조란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맨유 NO1 교체설은 데 헤아의 올시즌 부진에 기인한다. 에버턴전으로 대표되는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차례 범하며 불안감을 줬다. 반면 맨유에서 셰필드로 임대를 떠난 헨더슨은 최근 '스카이스포츠'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리그 베스트일레븐에 당당히 포함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다음시즌 데 헤아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슈마이켈은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헨더슨이 만약 실수를 범했다고 치자.(리버풀전에서 실수를 한 거로 기억한다) '그래~ 어리고 재능있는 친구잖아, 어쩌고저쩌고'란 반응이 나올 것이다. 셰필드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만약 맨유 유니폼을 입고 같은 실수를 범한다면?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고 다음경기까지 NO1 자질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당장은 이르다. 앞으로 헨더슨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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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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