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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다음시즌에도 '주급3억'은돔벨레 안버린다[英외신 단독]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4-05 07:19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탕귀 은돔벨레와 다음 시즌에도 동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5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스타는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제하의 단독보도에서 무리뉴가 다음 시즌 은돔벨레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이라고 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 6500만 파운드의 기록을 세우며 리옹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갈아입은 은돔벨레는 부상에 이어 생갭다 미미한 활약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올시즌 19경기에서 2골에 그쳤고, 무리뉴 감독 아래 출전한 경기에선 스피드와 체력에서 상대에게 밀렸고, 게으른 몸놀림으로 빈축을 샀다. 무리뉴 감독 역시 은돔벨레의 몸 상태와 헌신도에 대해 공개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데일리스타는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은돔벨레와 동행할 것이라고 봤다. 은돔벨레가 자신의 지휘하에 완전한 첫 프리시즌 훈련을 통해 팀에 잘 적응하기만 하면 토트넘의 알토란 같은 전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있다. 무리뉴의 측근은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를 훌륭한 퀄리티를 지닌 선수로 믿고 있다. 그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로 해리 케인과 동급, 손흥민(14만 파운드, 약 2억1000만 원)보다 많이 받고 있는 은돔벨레의 경우 주급 삭감 등의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 지난주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이 코로나19 위기속에 정부 방침에 따라 자신을 포함, 비선수 직원들에 대해 휴가와 강도높은 임금삭감을 선언한 상황, 올여름 선수 예산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음 시즌 이적시장에서 각구단 예산이 줄어든 상황속에 프랑스대표팀 플레이메이커 은돔벨레를 데려올 때만큼의 이적료를 챙기기 힘들 것이라는 계산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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