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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계에 다다른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을 조건 없이 방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 이적 후 팀 내 동료들과의 불화, 축구 외 사생활 등으로 잡음만 일으켰고 툭하면 다쳐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하며 완전히 그의 눈밖에 났고, 올 시즌 18경기 출전 3득점에 그치고 있다.
베일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을 탈출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그의 엄청난 몸값에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돈 많은 중국에서 베일을 데려가로 했고, 거의 계약이 성사되는 듯 해지만 마지막에 틀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레알 잔류 후 큰 활약 없이 거액만 받는 베일이다. 그는 매년 레알로부터 1700만유로(약 231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또 하나 변수는 브렉시트다. 이 영향으로 2021년 1월부터 웨일즈 출신인 베일이 논-EU 슬롯에 포함될 수 있다. 그러면 유럽 외 다른 국가 출신 선수들의 자리가 부족해진다. 베일이 논-EU 선수가 되면 레알 내에서 가치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 전에 베일의 존재를 지운다는 게 레알의 계획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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