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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형님들의 발끝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이날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올 시즌 첼시의 히트 상품 마운트를 비롯해 '첼시의 미래' 길모어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램파드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듯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마운트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으며 활짝 웃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형님들'이었다. 시발점은 페드로 로드리게스였다. 올 시즌 활약이 주춤했던 페드로는 에버턴을 상대로 펄펄 날았다. 마운트의 선제골을 도운 페드로는 전반 21분 골맛을 봤다. 올 시즌 첫 골을 넣은 페드로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형님들이 세 골을 몰아넣은 첼시는 홈에서 4대0 완승을 챙기며 활짝 웃었다. 형님들의 힘은 여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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