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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키케 세티엔 감독을 비판했다.
두 팀의 대결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라이벌 매치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승점 2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1~2위에 랭크 돼 있었다. 1위 수성을 노리는 FC바르셀로나와 역전을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의 격돌이었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FC바르셀로나(승점 55)는 리그 2위로 한 단계 주저앉았다.
메시는 불만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엘 치링기토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는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몇 번이나 되풀이해 말했다. 선수들은 세티엔 감독을 바라봤는데, 메시의 불만에 무척 화가 난 상태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세티엔 감독은 경기 뒤 "다른 선수들도 기회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존재는 메시다. 메시가 득점할 수 있게 돕지 못했다.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은 확실히 했다. 하지만 후반에 왜 갑자기 무너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전반의 형태를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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