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1 강원FC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제2차 전지훈련지를 급히 교체했다. 당초 중국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결단을 내리게 됐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보강으로 전력을 재편했다. 영입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전지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컸다.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동시에 김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의 축구를 뿌리내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초 강원은 태국과 중국으로 기간을 나누어 1, 2차 전지훈련을 치를 계획이었다.
지난 6일부터 김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 등 40여명이 태국 촌부리와 파타야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체력 보강 및 수비 조직력 강화가 포인트였다. 1차 전지훈련은 28일에 마무리 된다. 이후 강원 선수단은 3일간 휴식을 취한 뒤 1일에 재소집 돼 2일에 중국 광저우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었다. 2차 전지훈련은 실전 위주로 계획돼 있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