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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도쿄 올림픽, 동메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힘들고 어려운 대회였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했다. 선수들에게 기회도 줘야하고, 성적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림픽 티켓, 우승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느낀 대회였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 사실상 두 팀으로 나눈 파격 용병술에 대해 "부담도 많이 됐지만, 오히려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베스트 멤버만 고집했다면 우승이라는 성적을 내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내 선택에 선수들에게 오히려 잘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다가올 도쿄 올림픽에 대해 "올림픽에 대해 벌써 얘기하는 건 조금 그렇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오늘 밤엔 아무 것도 안하고 싶다. 오늘은 즐기고, 한국에 돌아가면 또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엔트리에 있는 선수 전원이 국제대회에서 자기 역할을 해내고 팀에 녹아들었다는 게 값진 소득이지 않나 싶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지금의 성과를 가져오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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