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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클롭-안첼로티 극찬 주고받았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1-05 16:00


안첼로티 클롭 사진캡처=안첼로티 클롭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리버풀 클롭 감독이 에버턴 안첼로티와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극찬을 했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6일 새벽 1시1분(한국시각) 안필드에서 FA컵 경기를 갖는다.

리버풀 클롭 감독(독일 출신)은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안첼로티는 내가 만난 가장 스마트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에버턴 스쿼드는 좋다. 정말 좋다. 그는 스쿼드가 좋지 않았다면 팀을 맡지 않았을 것이다. 에버턴은 이적시장에서 많은 투자를 했다.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시즌 초반 좋지 못했지만 좋은 감독과 좋은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전격적으로 에버턴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는 이후 3경기서 2승1패를 기록했다. 번리와 뉴캐슬을 잡은 후 맨시티 원정에서 1대2로 졌다. 정규리그 선두 리버풀은 홈에서 무적함대로 통한다.

또 그는 "안첼로티가 에버턴 지휘봉을 잡는다는 얘기를 듣고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안첼로티는 많은 자서전과 전기를 갖고 있다. 그를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서 그 책들을 읽었다. 그는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 그는 팀을 만들 줄 안다. 조직력이 좋고, 선수를 적재적소에 쓴다.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든다. 월드 클래스 감독인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 유럽 빅클럽들을 이끌면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세계적인 명장이다.

리버풀과의 첫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둔 안첼로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리버풀 오너와 얘기를 했었다. 그들은 새 감독을 찾고 있었다. 나는 리버풀이 클롭을 선택하게 맞았다. 그는 환상적으로 잘 했다. 멋진 팀과 선수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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