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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 거취 결정되나, 아스널 단장 "팬들 마음 이해, 우리는 기회 놓쳤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11-24 19:13


사진=REUTERS-X00177 연합뉴스

라울 산레히 아스널 단장의 마음까지 돌아선 듯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스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직전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챙겼다.

민심은 흔들리고 있다. 아스널 팬들은 에메리 감독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라울 산레히 단장은 "올 시즌 팬들과 감독, 선수들 모두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시즌 목표 달성을 위해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 우리는 에메리 감독이 그 일에 적임자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신뢰를 심어준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는 분위기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라울 산레히 단장은 팬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라울 산레히 단장은 사우스햄턴전을 마친 뒤 "나는 팬들을 이해한다. 그들은 지금 좌절하고, 실망하고, 화가 많이 났다. 선수들도 똑같이 느낀다. 내 일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매우 큰 기회를 놓쳤다. 다음 경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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