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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등권 탈출 전쟁.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 발 앞서나갔다.
승기를 잡은 인천은 골키퍼 이태희의 '선방쇼'까지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긴 인천 선수들은 경기 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반면,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경남FC(승점 28)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경남은 경남은 전반 25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제리치가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43분 타카트, 후반 27분 염기훈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 역시 상주상무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제주는 전반 28분 안현범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상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용지의 동점골과 김건희의 결승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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