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늘의 포인트는 투쟁입니다."
'레전드' 김 감독은 K리그 역대 필드플레이어 연속 경기 풀타임 기록을 갖고 있다. 부천과 포항에서 69경기(2001년 4월15일~2003년 4월2일) 동안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승대는 최기봉(전 유공·61경기), 조성환 전 제주 감독(부천·60경기)에 이어 연속 경기 풀타임 기록 4위에 올랐다. 참고로 역대 K리그 연속 경기 무교체 출전 기록은 김병지가 갖고 있다. 김병지는 서울에서 활약하던 2004년4월 3일부터 2007년 10월 14일까지 153경기 동안 단 한 차례의 교체 없이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승대의 공백은 젊은 선수들로 메웠다. 올 시즌 입단한 하승운이 김승대 자리에 투입되고, 송민규 이수빈 정재용 등이 허리진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활동량을 감안한 선택"이라고 했다. 최전방은 올 여름 영입한 외인 일류첸코가 나섰다. 일류첸코는 시즌 첫 선발이었다. 김 감독은 "승대가 빠진만큼 일류첸코가 잘해줘야 한다. 감각이 있는 선수만큼 골까지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