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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가 조금씩 기회를 얻고 있다.
지난 1월 말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한 뒤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이강인은 52일 만에 레반테전을 뛰었고, 이날 비야레알전까지 연속해서 출전했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리며 잃었던 감각도 더하고 있다. 정정용호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희소식이다. 이강인은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이 23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정용호는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묶였다. '죽음의 조'다. 쉽지 않은 도전 속 정 감독은 유럽파 합류를 위해 삼고초려에 나섰다. 발렌시아 현지에서 구단과 직접 만나 이강인 차출을 요청했다. 결국 발렌시아가 화답했다. 조기차출이라는 선물까지 안겼다. 이강인은 23일 U-20 대표팀에 합류한다. 유로파리그 경험까지 더한 이강인의 합류로 정정용호도 힘을 얻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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