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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음바페' 주앙 펠릭스, 레알 유베 맨유 급관심, 바이아웃 2억유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9-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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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새벽(한국시각) 벌어진 벤피카(포르투갈)와 프랑크푸르트(독일)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후, 주앙 펠릭스(20·벤피카)의 인생이 달라지고 있다. 포르투갈 청소년국가대표이자 벤피카의 신성 공격수 펠릭스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3골(PK 1골 포함)-1도움으로 벤피카의 4대2 대승을 이끌었다. 펠릭스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유로파리그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19년152일만의 기록이다.

이 경기를 보고 다른 유럽 빅 클럽들이 놀랐다. 1999년생인 펠릭스를 영입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유럽 미디어는 앞다퉈 빅 클럽들이 펠릭스 영입전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유벤투스 그리고 잉글랜드 맨유 등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먼저 스페인 전문지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2년 전부터 펠릭스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벤피카-프랑크푸르트전에서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루카 요비치를 지켜보기 위해 구단 관계자를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파견보냈다. 그런데 현장에서 펠릭스의 놀라운 기량을 재확인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펠릭스의 에이전트는 그 유명한 호르헤 멘데스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슈퍼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호날두, 조제 무리뉴 감독 등의 일을 돕고 있다. 현재 펠릭스의 이적 바이아웃 금액은 1억2000만유로로 알려져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미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 클럽들이 전도유망한 펠릭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벤피카 구단은 펠릭스를 지키기 어려울 것 같다.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기 위해 펠릭스 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2억유로까지 치솟을 것 같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 벤피카에서 우뚝 섰다. 이번 2018~2019시즌 치른 36경기서 15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펠릭스는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최전방 공격수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키 1m80. 유럽 이적료 평가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펠릭스의 현재 몸값(이적료)를 3500만유로로 평가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그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마르카는 새로운 음바페로 변신해가고 있는 펠릭스가 지단 감독이 그리고 싶은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벤투스가 펠릭스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디발라를 매각하고 싶어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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