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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허더스필드전에서 왜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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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과 영국 언론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완야마의 선제골, 모우라의 해트트릭이 작렬하며 토트넘은 안방에서 손쉬운 4대0 승리를 낚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에 승리한 직후의 경기인 만큼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 해리 케인, 해리 윙크스, 델레알리의 부상속에 변화를 필요로 했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와 전체적인 에너지가 필요했다.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했고, 경기에 이기기 위해 초반부터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18일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체력을 비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어 "휴식을 통해 우리는 손흥민, 알리,윙크스 등 선수들의 에너지를 넘치게 할 것이다. 맨시티와 경기는 힘든 승부가 될 것이다. 그러한 게임에 이기기 위해선 체력적인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장'이자 '덕장'인 포체티노 감독은 최하위 허더스필드전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모우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해리 케인의 부재속에 최하위 허더스필드전에서 대량득점, 승리를 거두며 원팀으로서의 끈끈함도 배가됐다. 후반 42분 교체투입된 손흥민까지 후반 추가시간 날선 킬패스로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도우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치열한 리그 톱4 전쟁, 챔피언스리그 4강 목표를 눈앞에 둔 상황, 해리 케인 한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닌 모두가 함께 뛰는 원팀으로서의 '토트넘 정신'을 다시금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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