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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영국 리버풀)=민규홍 통신원]리버풀이 9일 오후 8시(현지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FC 포르투와의 2018~2019시즌 유롭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강호 AS 로마를 잡고 진출한 복병 포르투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속공과 측면 공격을 통해 공격 찬스를 만들어갔다. 전반 30분, 마레가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하였으나 알리슨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어 코너에서 흘러나온 볼을 다시 마레가가 슈팅하였으나 알리슨이 가볍게 막아냈다. 여러차례 공격 찬스를 잡아보려 시도했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하였다.
우세한 점유율을 가져가던 리버풀은 전반 26분 다시 한번 득점을 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측면 빈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받은 패스를 그대로 낮게 크로스로 넣어줬다. 피르미누가 이 공을 가볍게 집어넣으며 두점 앞서갔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으며 리버풀이 4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4월 17일 FC 포르투 홈경기장 2차전에서 4강 티켓을 놓고 두 팀이 다시 한번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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