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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을 입었던 '벤투호'의 핵심자원 황희찬(23)의 주가가 치솟는 분위기다. 임대로 뛰고 있는 현재 팀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내비치는 새 팀도 등장했다. 둘 다 좋은 조건이라 황희찬 입장에서는 마치 양 손에 떡을 쥔 모양새다.
그런데 여기에 새 경쟁자가 등장했다. 터키 명문 축구클럽인 페네르바체. 공격수 황희찬을 원하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 지역신문 '사바'가 21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가 황희찬의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미엔 코몰리 단장이 직접 나서 잘츠부르크와 협상하고 있다.
황희찬에게는 여러 모로 희소식이다. 우선 페네르바체의 영입전 가세로 이적료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함부르크가 이적료 조정(할인 또는 할부)을 위해 먼저 협상을 벌인 상황이다. 협상 후발주자인 페네르바체가 영입전에서 역전하려면 지갑을 통 크게 여는 것 뿐이다. 잘츠부르크로서는 더 높은 이적료를 부르는 팀의 손을 들 가능성이 크다. 황희찬은 가만히 있어도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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