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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싶었다."
경기 뒤 클롭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했던 경기 중 최고였다. 환상적이었다. 일류였다. 선수들도 정말 탁월하게 경기를 치렀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는 '레즈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경기 전부터 뜨거운 입담 대결이 있었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클롭의 리버풀은 아직 우승을 한 적이 없다"고 자극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이기고 싶었다"며 "우리는 분명히 좋은 팀이다. 개막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었고, 증명했다. 이제는 입증해야 할 때"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