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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치열했던 집안 싸움, 최종 승자는 한국 A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9-11 18:40


한국이 일본과 아시아대학축구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김한욱 수원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A팀은 11일 강원도 고원 4구장에서 펼쳐진 필리핀과의 2018년 아시아대학축구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1무를 기록한 한국 A팀은 극적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실상 한국 팀들끼리의 대결이었다. 한국 A팀(+18)을 비롯해 한국 B팀(+9)과 한국 C팀(+11) 모두 나란히 3승1무를 기록했다. 세 팀 모두 상위권에 랭크됐다. 그러나 대회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규정상 동일 국가끼리 결승 진출은 불가하다. 3~4위전 역시 마찬가지. 결국, 조별리그에서 상위권을 랭크한 한국은 승점-득실차-다득점까지 가린 뒤 결승 및 3~4위전 진출 팀을 가렸다. 그 결과 한국 A팀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C팀은 3~4위전에 진출했다.

한편, 결승전과 3~4위전은 12일 강원 태백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 A팀은 일본 A팀과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아시아대학축구대회 대진

결승

한국 A팀 - 일본 A팀(오후 1시)

3~4위 결정전

한국 C팀 - 일본 B팀(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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