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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베로나)가 아시안게임 첫 선발 출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이승우는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11분 황현수가 패스해준 공을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했다. 제치는 동작까지는 좋았으나, 공을 다소 길게 끌었다. 굴하지 않고 측면 돌파를 자주 시도했다. 공을 쉽게 뺏기지 않는 '탈압박' 능력도 선보였다. 신체 조건이 좋은 이란 수비수들을 상대로도 강하게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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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공격과 수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부족해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 이승우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그라운드 전체를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김학범호의 8강행을 견인했다.
버카시(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