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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짜릿한 역전승' 고려대, 동양대 제압하고 본선 합류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8-16 17:44


고려대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에 합류했다.

서동원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6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펼쳐진 동양대와의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18조 최종전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고려대는 종전까지 1승1패를 기록, 이날 경기 결과에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었다. 쉽지 않았다. 고려대는 전반 33분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만회골을 노렸지만, 동양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39분,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고려대는 안은산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 시간 정호진의 짜릿한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19조 성균관대도 극적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성균관대는 앞선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서 있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예원예술대를 4대0으로 격파했다. 동시에 같은 조의 동국대가 대구대를 제압하면서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16일)

전주대 2-0 국제사이버대

한국국제대 4-2 유원대


연세대 3-0 조선이공대

용인대 2-1 김천대

중원대 1-0 신경대

전주기전대 0-0 원광대

중앙대 4-0 전남과학대

숭실대 3-0 김해대

동국대 2-1 대구대

충북대 2-2 청주대

고려대 2-1 동양대

성균관대 4-0 예원예술대

가톨릭관동대 7-0 칼빈대

인천대 1-0 한국열린사이버대

홍익대 3-0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명지대 4-0 한라대

호남대 6-0 문경대

건국대 3-1 강동대

◇B그룹 본선 진출팀

11조=전주대, 아주대

12조=인천대, 한국열린사이버

13조=연세대, 홍익대

14조=용인대, 김천대

15조=중원대, 호남대

16조=원광대, 건국대

17조=중앙대, 명지대

18조=숭실대, 고려대

19조=동국대, 성균관대

20조=울산대, 청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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