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력한 우승후보 맨시티와 리버풀이 초반부터 암초를 만났다. 주축들의 부상이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다쳤다. 영국 매체들은 15일 '더 브라위너가 훈련 도중 무릎 측면 인대를 다쳤다. 수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도 '더 브라위너가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15일 훈련 도중 오른 무릎을 다쳤다'고 확인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공격의 핵심이다. 허리에서 패스의 첫 줄기 역할을 한다. 또한 직접 침투하며 결정을 짓는 역할도 한다.
더 브라위너는 2016년 1월 에버턴전에서 무릎을 다친 바 있다. 당시 2달이나 결장했었다. 이번에도 그정도의 결장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AFPBBNews = News1
리버풀은 데얀 로브렌이 다쳤다. 로브렌은 복부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월드컵 이후 리버풀에 복귀한 그는 '복부 근육 문제로 전혀 훈련을 할 수 없었다. 고통을 느꼈다. 월드컵 당시에도 고통은 있었다. 월드컵 이후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고 했다. 로브렌은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에 결장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로브렌의 부상에 대해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로브렌이 빠지면서 리버풀은 중앙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 현재 리버풀은 로브렌을 포함해 요엘 마티프, 라그나르 클라반이 부상 중이다. 현재로서는 버질 판 다이크와 조 고메즈만 쓸 수 있다. 수비 운영에 묘안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