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름이 돋았다."
경기 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전북의 강한 스쿼드를 상대로 열심히 뛰어준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이한샘이었다.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 감독은 "한 골 승부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이한샘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이런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라며 "동계훈련 때부터 지켜봤다. 믿음에 보답해줘서 고맙다"고 웃었다.
박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들렸을 때 소름이 돋았다. 선수들이 능력 있고 열심히 해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었다. 선수들이 전북을 상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이런 경기를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칭찬할 수밖에 없다.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산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K리그2(2부 리그) 23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아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