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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극'→'갈팡질팡', 협회 "기존 조추첨 결과 인정, 2개 팀만 추가 편성"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7-25 09:59



'촌극'에다 '갈팡질팡'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 방식이 또 바뀌었다. 기존 조 추첨 결과를 무효로 하기로 했다가 인정하는 쪽으로 변경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지난 24일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아시안게임 조직위, 아시아축구연맹(AFC)가 3자 협의를 거쳐 지난 조 편성 결과를 인정하고 재추첨을 통해 누락된 두 팀을 2개 조에 추가 배정하는 방식으로 조 편성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누락된 2팀을 추가 배정하는 추첨은 오늘 오후 4시(한국시간)에 열린다. 따라서 김학범호는 지난 5일 조 추첨 결과대로 E조에 속하게 됐다. 같은 조엔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등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이 편성됐다.

25일 추첨 결과에 따라 누락된 아랍에미리트(UAE), 팔레스타인이 같은 조로 추가 배정될 수 있다.

경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협회는 "조별 경기날짜와 시간, 장소는 오늘 UAE, 팔레스타인의 조 추첨 후 확정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촌극이 발생했다. OCA의 실수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에 두 팀이 누락된 것이다. 당시 AFC는 아시안게임 참가국 24개국을 4팀씩 6개 조로 나누는 조 추첨을 진행했는데, 행사가 끝난 뒤 OCA가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를 누락한 채 AFC에 참가국을 통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AFC는 25일 기존 조 추첨 결과를 무효로 한 뒤 다시 추첨하기로 했으나, 추첨을 하루 앞두고 기존 추첨 결과를 인정하기로 결정을 뒤집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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