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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데뷔' 이강인 바이아웃 8000만 유로 의미는?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7-25 08:3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강인(발렌시아 메스타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2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스포르트와 발렌시아 1군간으 프리시즌 매치에 나섰다. 전반 22분 교체로 들어가 경기장을 누볐다.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당시 나이 10세였다. 7년만에 연령별 유소년팀을 거쳐 1군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 본인에게는 기념비적인 데뷔전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발렌시아 2군인 메스타야에서 11경기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메스타야는 세군다B(3부리그)에 속해있다. 이런 맹활약 속에 발렌시아는 22일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을 2022년까지 연장했다. 동시에 바이아웃을 8000만유로로 설정했다.
이 8000만유로의 바이아웃.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일단 만 17세. 유스팀에서 갓 올라온 선수를 잘 키우겠다는 의미가 크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경우 17세였던 2004년 당시 언론에 나온 첫 바이아웃은 3000만유로였다. 물론 당시와 지금을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다. 또한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역시 구단 규모의 차이도 있다.

그럼에도 일단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8000만유로의 바이아웃을 설정했다는 것 자체로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팀의 미래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발렌시아는 28일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을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경기 일정을 이어간다. 이어 영국으로 넘어와 레스터시티, 에버턴 등과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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