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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우리는 위기에 처해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21:39



"위기에 처해있다."

고종수 대전 감독의 진단이었다.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8년 하나은행 K리그2 18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대전은 3경기 무패(1승2무)을 마감했다. 고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준비한게 하나도 안나왔다. 위기나 수비에서 문제를 노출했다. 전체적으로 평을 하면 우리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수원FC에 빠른 선수가 많아서 패스가 안들어가도록 준비했는데 압박이 안됐다. 패스가 들어가면 커버링이 들어가야 하는데 컨디션적 부분이나 조직적인 부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그래서 힘든 경기가 됐다"고 했다. 위기에 대해서는 "공격수부터 수비 라인 자체가 벌어지는 상태에서 상대가 편안하게 패스라던지, 크로스라던지, 슛이라던지 할 수 있게 했다. 부산전부터 압박 등 아쉬움이 나왔다. 부상까지 겹쳤다. 오늘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망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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