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월드컵 개막전]전반전 러시아 2-0 리드, 가진스키 헤딩 1호골 주인공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6-15 00:50


러시아 가진스키 선제골 ⓒAFPBBNews = News1

가진스키 골 ⓒAFPBBNews = News1

러시아-사우디 개막전 라인업 캡처=FIFA 홈페이지

개최국 러시아(FIFA 랭킹 70위)가 개막전에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유리 가진스키(크라스노다르)가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러시아가 15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디아라비아(67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개막전 전반을 2-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선제골은 미드필더 가진스키의 머리에서 나왔다.

러시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원톱으로 슬로모프를, 그 뒤에 골로빈-자고에프-사메도프를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은 조브닌-가진스키다. 포백은 지르코프-이그나세비치-페르난데스다. 골문은 아킨피에프가 지켰다.

사우디는 4-5-1 전형으로 맞섰다. 중앙 원톱 공격수는 알사흘라위, 2선에 야히아-타이세르-살만-오타이프-살렘, 포백은 야세르-오마르-오사마-알부라이크가 나섰다. 수문장은 압둘라다.

러시아가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았다. 골로빈의 자로 잰듯한 크로스를 노마크 상태의 가진스키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끌려간 사우디는 수비 라인을 바짝 끌어올려 공격적으로 올라왔다. 빠른 좌우 측면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사우디는 볼점유율에서 앞섰다. 하지만 러시아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러시아의 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자고에프가 전반 24분 교체돼 나왔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대신 체리세프가 교체 투입됐다.

러시아는 전반 43분 체리세프가 왼발로 두번째골을 넣었다. 사우디는 전반 20분 알사흘라위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가 아쉬웠다.

러시아와 사우디는 A조에서 이집트 모로코와 16강 진출을 다투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